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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약 수첩-나의 약물 이력을 관리하기

한동안 블로그에 재미를 못 붙여서 글을 안 썼었는데 친구가 전공 관련 분야의 정보의 부재를 메꾸는 일이 가치가 있다라는 말에 오랜만에 글을 써봅니다. 오늘은 복약수첩-나의 약물 이력을 관리하기 라는 주제로 글을 써보려 합니다. 결론부터 말 하면 본인이 먹고 있는 약이 있다면 복약 내용이 적혀있는 종이나 봉투를 꼭 가지고 다른 병원에 가실 때 지참하시라는 것 입니다. 그리고 병원에서 진료를 볼 때, 약국에서 약사와 복약상담을 할 때 반드시 본인의 갖고있는 질병과 드시는 약에 대해 알리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복약수첩 그리고 나의 약물 이력을 관리하라 라는 말은 이지현 약사님의 '내 약 사용설명서'에서 따온 단어 입니다. 이 책을 읽으며 정말 공감했던 파트는 챕터 1의 기본 사용 설명서에 1. 약 성분을..

약물 부작용에 관한 이야기

약물 부작용에 관한 이야기 가끔씩 약국에서 환자분들께 복약지도를 하거나 상담을 하다 보면 환자 분들이 약에 대해 부작용을 호소하시거나 "어 저 전에 어떤 약을 먹었는데 부작용이 심각해서 응급실에 간 적이 있어요" 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지난번에도 같은 상황이 있었는데 응급실 진료 후 원내 투약구로 약을 타러 오신 60대 초반의 여성 환자 분이셨는데, 요로결석에 의한 통증으로 이부프로펜(ibuprofen,NSAIDs)이 처방된 환자였습니다. 보통 저는 복약지도를 할 때 환자분께서 이해하시기 쉬운 선에서 어떤 작용을 하는 약인지 우선 설명하곤 하는데요. 환자 분께 " 이 약은 통증 있으 실 때 드시는 진통소염제고 아프실 때만 한 알 씩 하루 세번 아침 점심 저녁 드세요. 진통 목적으로 드시는거니 통증 없으..

<내가 먹는 약은 무슨 약일까?> 전립선 비대증 약 1 탄!

전립선 비대증은 전립선의 비대로 인해 배뇨 장애 증상이 생기는 하부요로의 질환입니다. 증상으로는 빈뇨(소변을 자주 봄), 소변을 보는 것이 시원하지 않고 지연되는 증상, 소변줄기가 가는 증상, 소변이 중간에 끊기는 증상, 잔뇨감, 요절박, 절박성 요실금, 야간 뇨 등이 있습니다. 전립선 비대증은 전립선 크기가 작을 때에는 α1-blocker 전립선의 크기가 크고 PSA가 증가되어 있을 떄는 5α -reductase inhibitor, 5α -reductase inhibitor +α1-blocker 발기부전 증상 까지 동반 시 α1-blocker+PDE-inhibitor 과민성 방광 증세를 동반한 전립선 비대증의 경우 α1-blocker+ anticholinergic agent로 치료를 합니다. 저는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