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3

응급실 코로나19

오늘은 어떤 병원의 코로나 검사요원이 환자의 저항으로 보호복이 찢겨서 코로나 확진자가 되었다는 슬픈 뉴스를 보고 생각난 것을 쓰려 한다. 병원에서 당직을 서다 보면 응급실 격리감염실에서 약이 나올 때가 꽤 많다. 요새 시국이 시국인지라 우선 열이 나면 격리실에 들어가게 되는데 발열이 있으면 환자가 코로나 인지 아닌지 검사도 하게 된다. 시국이 시국인지라 퇴원 약으로 폐렴 등에 쓰는 호흡기계 항생제가 나오고 진단명에 호흡기 증상이 써 있으면 괜히 무섭다. 몇 번 코로나 의심 환자/ 코로나 확진 환자가 근무하는 곳의 응급실에 온 적이 있었다. 그러면 응급실에서 전화가 온다. "선생님 여기 응급실에 코로나 의심 환자가 와 있는데요 등록번호00000 환자이름000이고, 응급실 퇴원약 보호자가 약 가지러 갈 건데..

렘데시비르 효과/ 부작용/ 투여기준/기원

렘데시비르 효과/ 부작용/ 투여기준/기원 렘데시비르는 Remdesivir, GS-5734로 처음 개발 시에는 GS-441524형태로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고양이의 전염성 복막염 치료제로 승인된 약물에서 파생된 약물입니다. 고양이의 복막염 치료제로 승인된 GS-441524 형태에서 인산기 그룹을 추가하여 렘데시비르가 만들어졌고 두 약물 모두 RNA 의존성 RNA 중합효소(RNA dependant RNA polymerase)를 타겟팅합니다. 렘데시비르의 상품명은 베클루리 주인데, 이 베클루리 주를 만드는 제약회사인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처음에 에볼라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 중에 GS-441524 형태의 효능을 확인 후 구조 최적화를 거쳐 렘데시비르를 만든 것입니다. 렘데시비르는 전구약물로 정맥 주사 후에 체내..

집에 하나씩은 있는 "빨간 약"이 코로나 억제 효과가 있다고?

집에 하나씩은 있는 "빨간 약"이 코로나 억제 효과가 있다고? 2019년 12월 31일 중국 우한에서 알 수 없는 원인의 폐렴 집단 발병을 최초로 발표 하면서 지금 2020년 9월 말 약 9개월 넘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우리의 삶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또한, 학교에서 약학을 배울 때 코로나 하면 코로나 바이러스, SARS, MERS, RNA 바이러스 뭐 이러한 키워드만 떠올랐던 저에게 이제 코로나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아주 커다란 새로운 키워드가 생겼습니다. 오늘 밤 카카오 랭킹 뉴스 1위를 달렸던 뉴스가 있습니다. 제목은 " 집에 하나씩은 있는 "빨간 약.." "코로나 억제 효과" 인데요, 집에 하나 씩은 주로 있는 무릎 등 피부에 까진 상처 이런 곳에 소독하는 빨간 소독약, 포비돈 요오드 액..